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12월 기존주택판매가 전달보다 2.2% 감소한 연율 489만채를 기록했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조사한 전문가 예상치 495만채를 밑도는 결과다.
12월 단일 주택 판매는 2% 감소한 431만채로 10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지난 한 해동안 단일 주택 판매는 13% 줄어 1982년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리먼브러더스의 자흐 팬들 이코노미스트는 "주택시장은 여전히 심각한 불균형 상태에 있다"며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주택시장 침체에 따른 소비 및 설비 투자 부진 등 2차 파장을 우려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는 주택 가격이 하락하고 서브프라임 모기지 위기로 인해 모기지 대출기준이 강화되면서 올해도 주택 거래가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