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SG는 주식 선물 거래를 담당하는 직원 한 명이 회사의 보안시스템 정보를 이용, 한도를 초과해 선물에 투자해 손실을 냈다고 설명했다.
아마란스 어드바이서는 천연가스 선물에 투자했다 66억달러의 손실을 냈으며, 1995년 영국 베어링스은행의 싱가포르 주재 트레이더인 닉 리슨은 파생상품 거래에서 발생한 18억달러의 손실을 감추려다 결국 은행을 파산으로 몰고 갔다.
이미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로 20억5000만유로(29억9000만달러)의 손해을 본 SG는 이번 사기사건까지 포함해 모두 65억5000만유로(100억9000만달러)의 손실은 내게 됐다.
SG는 막대한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55억유로(80억달러) 규모의 긴급 자금 조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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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사기사건 소식이 알려진 후 프랑스 증시에서 SG의 거래는 중단됐다가 재개됐으나 오후 12시 15분(현지시간) 현재 5.6% 급락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