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마감]성장 자신감, 연 이틀 상승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2008.01.24 17:02
글자크기
24일 중국 증시는 안정 성장에 대한 신뢰가 확산되면서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3%(14.68포인트) 오른 4717.73으로, 선전종합지수는 1.9%(26.36포인트) 상승한 1427.22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중국의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1.2%를 기록했다는 발표가 호재가 됐다.



4분기 성장률은 직전 분기의 11.5% 및 전문가 예상치 11.3%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세계 경기가 후퇴 국면을 걷고 있는 속에서 중국 경제의 힘을 실감할 수 있는 계기로는 충분했다.

이로써 지난해 전체 중국 GDP는 전년대비 11.4% 성장한 24조7000억위안(3조4000억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경제성장률은 전년의 11.1%에 비해 0.3%p 상승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1995년 이후 최고다.



유선통신업체인 차이나네트콤이 10% 급등했으며 차이나유니콤과 차이나모바일도 강세를 보였다.

시중은행들의 싱가포르 증시, 펀드 투자를 허용한다는 중국 은행감독위원회(CBRC)의 23일 발표에 힘입어 금융주도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