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마감]현물상승에도 베이시스 호전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2008.01.24 16:03
글자크기

외인매수전환 조짐 '긍정적'…대우證 분석

24일 선물시장도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코스피200선물 3월물은 전일대비 3.6포인트 (1.72%)오른 212.45로 거래를 마쳤다. 마감 베이시스는 1.25로 전일에 비해 소폭 줄었지만, 장중평균은 1.32로 전일 1.29보다 더 좋아졌다.

거래량은 23만6483계약으로 여전히 많았고, 거래대금은 25조1815억원을 기록했다.



대우증권은 현물시장이 갭상승했지만 베이시스가 호전됐고, 외국인 매매패턴도 매수전환 조짐을 보이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현물시장이 비교적 크게 반등했지만 장중 베이시스는 이론치를 넘어서기도 했다.

장 막판 외국인이 2007계약 순매도로 마감했지만, 오전까지 매수우위를 보였고 신규매수세도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미결제약정은 전일에 비해 2474계약 줄었다. 이는 전일까지 하락장에 베팅했던 개인들이 환매수한 물량이 많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개인들은 3340계약 순매수했고, 기관은 1076계약 순매도했다.

매수차익거래는 1710억원으로 전일과 비슷한 매수세를 보였다. 기관의 선물매도세 역시 대부분 매수차익거래에 의한 것으로 풀이된다.

강송철 대우증권 연구원은 "현물시장이 크게 상승했지만 선물시장의 장중 베이시스 역시 호전됐다"며 "외인들이 매도포지션을 접고 매수로 전환할 조짐을 보이고 있는 점도 선물시장의 긍정적인 신호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