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는 또 2005년 수출 100억 달러를 돌파한 이래 2년 만에 160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등.경유 탈황제조시설(MDU) 본격 가동에 따른 생산량 증가, 각국의 유황 함량 규제에 대응한 저유황 제품의 수출 주력 및 마진 개선 등으로 석유사업에서 양호한 실적을 냈다고 밝혔다.
화학사업은 매출이 전년 대비 35.3% 늘어난 7조4182억원, 영업이익은 13.6% 늘어난 5107억원을 기록했다. 화학사업의 경우 수출량이 작년보다 2배 이상 늘어나면서 사상 최대치인 5조7961억원의 수출을 기록했다.
윤활유 사업은 매출 1조1337억원의 실적을 달성해 전년 대비 26.4% 증가하는 등 회사 창립이래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고, 영업이익은 1902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6.5% 상승했다. 윤활유 사업은 강력한 수출 드라이브 정책 및 글로벌 수출 지역 확대로 내수판매의 3배가 넘는 8675억원의 수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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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개발 사업은 매출이 3225억원으로 2006년 대비 134억원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756억원으로 전년 대비 18.4% 하락했다. 영업이익은 하반기 들어 지속 상승했으며 특히 보유매장량을 연초의 4.4억 배럴에서 5억 배럴로 확대하는 성과를 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특히 석유개발사업은 페루 Z-46 광구 등 신규탐사 광구에 참해 총 탐사와 생산광구 숫자를 15개국 27개 광구로 늘렸다. 아울러 페루 LNG 사업의 지분매각으로 1억원의 현금을 확보하는 등 미래 자산을 현금화 하는 성과도 거뒀다고 덧붙였다.
한편 SK에너지는 수출 증가와 관련,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들의 해외 수요 증가와 미국, 중국, 유럽 등 수출 지역 다변화의 지속적 추진 등에 따라 수출이 늘어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