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마감]3%↑…모처럼 '깜짝반등'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2008.01.24 15:29
글자크기

상한가 52개…외국인 매수전환

코스닥 시장이 모처럼 웃었다.

24일 코스닥지수는 코스피지수보다 0.94%포인트 높은 3.06%상승률을 기록했다. 종가는 전일대비 19포인트 오른 638.98.

전일 코스피 상승률에 못미치는 0.84%상승에 머물렀지만, 개인매수세에 외국인들도 사흘만에 매수전환하면서 비교적 큰 오름세를 이끌었다. 다만 기관은 88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미국증시 상승세에 힘입어 개장시 632.20으로 10포인트 넘게 갭 상승출발한 후 상승폭을 조금 더 넓혔다.

코스닥 대부분의 업종이 긴 양봉을 그렸다. 특히 비금속, 의료정밀, 기타 서비스 업종의 상승세가 강하게 이뤄졌다. 반도체 업종도 5%가까운 오름세를 보였다.



인터넷주도 높은 2%대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대장주 NHN (159,900원 ▼700 -0.44%)이 2.87%올랐고, KTH (3,935원 ▼55 -1.38%)와 CJ인터넷은 각각 6.41%, 3.95%올랐다.

특히 대통령 인수위원회가 영어교육에 대한 정책변화를 시사하면서 교육관련주가 연일 강세를 보였다.

메가스터디 (11,220원 ▲20 +0.18%)가 11.36%, YBM시사닷컴 (3,375원 ▲25 +0.75%)이 5.35%올랐고, 디지털대성 (6,890원 ▲30 +0.44%)도 2.71%상승했다.


이날 상승종목수는 781개로 하락종목수 201개를 크게 웃돌았다. 상한가종목은 무려 52개나 됐고, 5개 종목만이 하한가로 떨어졌다.

거래량은 5240만주로 전일 49만주 비해 소폭늘어났지만, 거래대금은 전일에 약간 못미치는 1조5084억원을 기록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