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지난해 '경제특별도' 선포와 함께 마련한 중장기 발전계획인 ‘충북 아젠다 2010’을 보완 수정해 새롭게 만든 ‘충북 아젠다 2010플러스’를 24일 발표했다.
이번 발전계획에 따르면 바이오와 반도체 등 도가 집중 육성하고 있는 첨단산업의 발전과 기업 유치를 통해 2010년 총생산은 500억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당초 목표치보다 약 30억달러가 늘어난 수치다.
도는 수출 부분에서도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 당초 목표로 잡았던 130억달러보다 20억달러가 많은 15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도민 1인당 1만달러 수출시대를 열 것으로 예상했다.
정우택 지사는 “미래 발전 전략인 이번 새 아젠다는 다른 지역보다 20% 이상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도의 강력한 실천의지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도는 지난해 1월 25일 민선4기 화두로 ‘경제특별도 건설’을 내걸고 기업유치에 본격 나섰다. 1년여가 지난 이달 현재 총 78개 기업에 13조2779억원의 투자유치를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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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25일 오후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정 지사를 비롯해 시장.군수, 시.도의원 및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특별도 선포 1주년 기념식’을 열고 새 아젠다를 발표하기로 했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기업유치를 위한 토론회도 열린다.
노화욱 도 정무부지사는 “향후 20-30년 뒤를 내다본 미래 지식정보산업의 메카를 통해 도민들의 삶의 질적 수준을 타 시도에 비해 월등히 향상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