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 종목인 소더비는 23일(현지시간) 장중 8.8%까지 급락했다. 장 막판 반등장세와 함께 낙폭을 회복하긴 했지만 소더비의 최근 내림세는 S&P500지수 하락세를 상회한다.
소더비는 올 들어 22.4% 하락했다. 같은 기간 S&P500지수 낙폭(9.1%)의 2배가 넘는 수준이다.
소더비의 주가는 지난 2년간 상승 일로를 달렸다. 아시아, 러시아, 중동 등 이머징마켓의 부호들이 대거 미술품 시장의 큰 손으로 등장한 결과였다. 지난해 소더비에서 경매된 미술품의 규모는 전년 대비 51% 급증한 62억달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