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리 12% 급등..버핏 효과

머니투데이 유일한 기자 2008.01.23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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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재보험사인 스위스리가 23일 12% 급등하고 있다. 이는 4년여래 최대 상승이다. '버핏 효과'가 강하게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날 스위스리의 지분 3%를 매입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것이다.



스위스리는 이날 성명을 통해 "버크셔는 앞으로 5년간 손해 및 상해 보험 사업부의 지분율을 20%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스위스리는 최고 17억5000만스위스프랑(16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추가 매입에 투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급반등 전까지 스위스리 주가는 흉흉했다. 지난 11월 파생상품 투자로 120억프랑(11억달러) 상당의 손실을 입었다고 밝히면서 시가총액이 4분의 1이나 증발한 것이다. 버핏은 단기간 급락한 스위스리에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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