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9.40포인트(1.21%) 오른 1628.42로 마감했다. 거래대금은 5조7683억원.
이날 코스피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은행(FRB)가 75bp의 깜짝 금리인하를 단행함에 따라 40포인트 이상 갭상승 출발했다. 그러나 외국인의 매도세가 멈추지 않고 금리인하가 미국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증폭될 수 있다는 분석으로 상승폭은 축소됐다. 이날 반등이 이틀 연속 급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기관투자가는 4481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특히 연기금은 1222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날 재경부 차관은 연기금의 주식투자 조기 집행 가능성을 언급했다. 프로그램은 비차익 프로그램 순매수를 중심으로 3679억원의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현대중공업 (194,800원 ▼3,500 -1.77%)은 나흘만에 상승했고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각각 0.75%, 1.20% 상승했다. LG전자는 5.85% 상승하면서 강한 상승세를 연출했다.
현대차 (248,000원 ▼2,500 -1.00%)는 2.68% 상승했고 SK텔레콤은 1.47% 올랐다. 반면 한국전력은 0.26% 하락했고 KT&G는 0.38% 떨어졌다. 국민은행은 0.64% 내린 반면 신한지주는 2.62% 올라 금융주는 종목별 차별화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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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 종목은 491개, 내린 종목은 312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