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급반등에 성공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전날 긴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개최하고 기준금리와 재할인율을 각각 0.75%p 인하하는 처방을 내렸다. 글로벌 증시(특히 아시아 증시)가 이틀 연속 폭락장을 연출하자 결국 시장에 굴복, 긴급 회의를 개최한 것이다.
일본 증시는 급등하며 오전장을 마감했다. 닛케이 평균주가는 전날보다 3.35%(421.27엔) 오른 1만2994.32를, 토픽스 지수는 전일대비 3.71%(45.25포인트) 상승한 1265.20을 기록 중이다.
싱가포르 ST지수는 4.17%, 홍콩 항셍지수는 무려 6.7% 급등하고 있다. 중국 기업주식으로 구성된 홍콩 H지수 역시 7.81% 반등하고 있다.
중국 증시도 반등에 성공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2.74%, 선전종합지수는 3.3% 상승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