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84,700원 ▲100 +0.12%)는 올해 그룹의 3대 주력 사업인 전자, 화학, 통신 분야에서 디지털TV 톱3와 석유화학 분야의 원가경쟁력 확보, TPS(트리플플레이서비스) 등 신규 사업에서의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올해 전년보다 7% 늘어난 매출 101조원과 12% 늘어난 수출 526억달러를 달성키로 했다.
사업별로는 전자부문의 경우 LG전자 (110,100원 ▲600 +0.55%)가 ▲이동단말과 디스플레이를 고성장의 축으로 ▲디지털 가전은 안정적인 성장 및 수익창출원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에어컨을 기반으로한 '에너지 솔루션'사업과 '카인포테인먼트'사업 등 차세대 미래성장동력 사업 육성을 통해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할 방침이라고 LG 측은 밝혔다.
또, 북미지역에서는 프리미엄 LG 이미지를 확고히하고 전략제품 역량 집중, 거래선 파트너십 강화 등 마케팅을 강화해 지난해보다 13% 정도 늘어난 130억달러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화학부문은 LG화학 (316,500원 ▼3,000 -0.94%)이 환경변화에 흔들리지 않는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석유화학사업의 원가 경쟁력 확보 ▲산업재사업의 해외 및 신사업 비중 확대 ▲정보전자소재사업의 가격경쟁력 강화 및 제품 품질의 절대적 안정성 확보를 통한 수익구조 개선 및 신제품 선출시를 통한 매출확대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LG화학은 중동, 북아프리카, CIS 등을 중심으로 저가 원료 확보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글로벌 현지 생산법인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해외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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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ㆍ서비스 부문은 LG텔레콤 (9,870원 ▼70 -0.70%)이 올해 차세대 서비스인 '리비전A'의 네트워크 구축 완료 및 커버리지 확대를 통한 통화품질 개선과 데이터 서비스 강화를 통해 3G 시장 확대, 보조금 일몰, 요금인하, 결합서비스 확대 등 불확실성이 커지는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유선통신 분야의 LG데이콤 (0원 %)과 LG파워콤은 미래 전략사업으로 추진 중인 'TPS'에 올인한다는 전략이다.
이를통해 LG데이콤은 지난해말 22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인터넷 집전화 'myLG070' 가입자를 올해에는 140만명까지 확대하고, 인터넷TV 'myLGtv'도 20만명까지 가입자를 확보할 계획이다. 또 LG파워콤은 올해 초고속인터넷 '엑스피드' 가입자를 220만명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