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닛케이225평균주가는 전일대비 752.89엔(5.65%) 밀린 1만2573.05로 거래를 마쳤다. 2001년 9월 11일 이후 일일 최대 낙폭이며 마감가로는 지난 2005년 9월 8일 이후 최저치다.
토픽스지수도 73.79포인트(5.7%) 하락한 1219.95를 기록했다. 2005년 8월 9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도쿄거래소 1부 시장에서 이틀동안 빠져나간 자금만 3690억달러에 달한다.
지난 금요일 부시 정부가 제시한 1500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이 경기 침체를 막기엔 역부족이라는 평가에 투자자들의 실망감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높은 신용등급을 자랑하던 채권보증업체들의 등급 하향 소식도 악재로 작용했다.
펜션 펀드 어소시에이션의 야마모토 다쿠는 "세계 경제가 건강하다고 믿은 투자자들의 그들의 논리에 결함을 발견하기 시작했다"며 "조정은 끝나지 않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