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금융에 자금 넣고 일단 관망"

머니투데이 김성호 기자 2008.01.22 14:40
글자크기

우리은행 구철모 PB사업단장

우리은행 구철모 PB사업단장은 이틀째 계속되는 지수급락과 관련해 일단 관망할 필요가 있다고 22일 조언했다.

구 단장은 "은행역시 펀드판매사로서 투자자들의 환매문의가 계속되고 있다"며 "그러나 급히 필요한 자금이 아니라면 일단 환매는 자제하는 것이 옳으며, 그 이유는 서브프라임 사태로 인해 이탈한 자금이 조만간 재유입될 것으로 관측되고 국내 경기기반을 따져볼 때 환매는 바람직 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구 단장은 "증시 분위기가 심각한 만큰 각 지점에 고객들의 문의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해 줄 것을 전달하고 있다"며 "현재 시장을 투자적기로 보고 신규로 자금을 투자하려는 고객에 대해선 분산투자, 장기투자 원칙을 철저히 지켜 응대토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증시조정이 단기에 그칠지 아니면 장기적으로 갈지 현상황에서 판단이 어렵고, 증권사의 지수전망 역시 잇따라 어긋나고 있어 적극적인 투자를 권하기가 부담스러운 상황"이라며 "당분간 MMF, MMD 등 단기금융상품에 자금을 넣고 시장을 관망하는 것도 방법인것 같다"고 내다봤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