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 "‘미래준비경영’ 기점 삼을 것"
머니투데이 강경래 기자
2008.01.23 12:04
[2008년 이렇게 승부한다] 기존사업 차별적 경쟁력 강화 등 중점 추진
LG상사 (28,500원 ▼850 -2.90%)는 올해를 미래 지향적 성장동력 확보 및 개발을 통한 '미래준비경영'의 기점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LG상사는 지난해 '고객관점에 기반한 사업전략 수행'과 '신사업 및 신흥지역 개발을 통한 미래준비'에 집중해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에서 생존할 수 있는 신사업 및 신시장을 개발하고 기존사업 경쟁력 및 조직역량 강화에 역점을 뒀다.
이어 올해는 미래준비경영의 본궤도 진입을 통한 '미래고객가치' 실현을 위해 ‘기존사업의 차별적 경쟁력 강화’와 ‘수입유통사업 및 신사업 확대’, ‘창의적 조직문화 구현’을 중점추진과제로 삼아 이를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분야별로 보면 원유 및 가스 등 에너지 사업에서는 오만, 카자흐스탄 등 투자광구에 대한 성과를 본격적으로 가시화하고, 투르크메니스탄 등 중앙아시아지역 유망광구에 대한 신규 자원개발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석탄사업에 대한 지속 투자와 함께 인도네시아, 러시아 등 신규 광산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미래 내수시장 활성화에 따른 새로운 고객가치 실현에 대비해 광학디지털기기 복합전문매장인 ‘픽스딕스’(Pixdix)을 포함한 상용차(IVECO), 헬기 등 수입유통사업을 확대 및 다각화함으로써 미래 고객가치를 적시에 제공할 수 있는 준비를 확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환경사업과 같은 신사업을 지속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해 환경사업인 청정개발체제(CDM)사업에 진출한 LG상사는 올해 이를 더욱 확대해 나가 환경 관련사업을 지속 발굴하는 한편 신재생에너지 사업에도 참여하는 등 신사업개발에 동사의 역량과 관심을 집중시킬 계획이다.
또한 LG상사는 몽골 중앙아시아 북아프리카 등 신흥시장 중심의 네트워크 확대 및 연계사업에 대한 해당 국가 투자규모를 확대하는 등 신흥시장 개발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지난 해 러시아 사하공화국과 맺은 자원개발 계약은 이러한 신흥시장 개발 가속화 활동의 하나로서 중장기적으로 당사에 안정적 수익을 가져다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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