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는 내년부터 영역별 등급표시 외에 백분위 점수, 표준점수까지 공개해 사실상 수능등급제를 폐지하는 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경숙 인수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30분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대학입시제도 개선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인수위는 2009학년도까지는 현행 수능등급제를 보완하는 형식의 입시제도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 입시에서도 성적표에 영역별 등급이 표시되지만 백분위 점수와 표준점수도 함께 공개된다.
인수위는 또 올해 고2 학생들이 대입을 치르는 2010학년도부터는 대학교육협의회에 결정권을 넘기는 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위는 수능과목 축소, 대입 완전 자율화 등 대학입시 3단계 자율화 추진 로드맵도 이날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