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용 LG전자 (105,900원 ▲2,900 +2.82%) 부회장은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120여 국가의 법인장 및 지사장 등 전 세계 모든 임원과 조직책임자 등 총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올해 첫 '글로벌 임원회의(GMM, Global Managers Meeting)'에서 이같이 말했다.
남 부회장은 "아직도 가야 할 길은 멀지만 2007년은 LG전자에 있어 모멘텀이었고 우리의 비즈니스는 점점 좋아지고 있다"며 "하지만 올해는 지난해보다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어려운 상황을 이겨 나가려면 지금까지 이뤄놓은 재무성과를 강화하면서 각 사업의 근본적인 체질을 더욱 건강하게 만들어가야 한다"며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 LG전자가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4개 사업본부와 8개 지역본부가 각 본부 전략의 핵심요소가 담긴 '6대 전략과제'와 이행방안을 전 임원들에게 발표했다.
또 올해 중점 추진 과제로 북미지역 마케팅·영업 전략, CIS지역 브랜드 마케팅 전략, 중동지역 B2B 전략 등이 거론됐고 이에 대한 구체적인 전략도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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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21~22일 이틀간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올해 첫 '글로벌 임원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남용 부회장을 비롯해 전 세계 모든 임원과 조직책임자 등 총 400여 명이 참석했다.
22일 오전 남용 부회장이 지난해 성과 및 올해 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22일 오전 남용 부회장이 지난해 성과 및 올해 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