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보수적 관점 유지-굿모닝신한證

머니투데이 홍혜영 기자 2008.01.2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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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신한증권은 22일 삼성중공업 (10,630원 ▲130 +1.24%)에 대해 미확정된 손실규모가 잠재 리스크인 만큼 보수적인 관점을 유지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충남 태안 앞바다 유조선 충돌 및 원유유출 사고에 대해 대전지검 서산지청은 삼성중공업
해상크레인 예인선단과 홍콩 선적 유조선 '허베이 스피리트호' 양측 모두 업무상 과실이 있는 것으로 전날 결론을 내렸다.



이에 대해 굿모닝신한증권은 "삼성중공업측 예인선단의 무한책임 부여 여부를 결정할 '중과실' 혐의에 대해선 판단을 유보했다"며 "민사소송 문제와 도의적 책임의 범위, 이 두가지 잠재된 리스크가 남게 됐다"고 전했다.

삼성특검과 태안사고 등 연이은 악재가 발표되면서 주가가 작년 고점 대비 47% 가량 하락했지만 가격 메리트만 생각하긴 이르다는 판단이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이번 태안사고에 따른 영업외 일회성비용은 수치화될 때까지 시간이 필요한 데다 비용금액이 미확정됐다는 면에서 어느 정도 윤각이 들어날 때까지 보수적인 관점을 유지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중공업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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