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지난 18일 국내주식형펀드 설정액은 재투자분(7724억원)을 제외시 1255억원 증가했다. 16일 1565억원, 17일 1410억원에 이어 3일 연속 하루 1000억원대 자금이 투신사로 유입됐다.
17일 코스피지수가 장중 급락을 딛고 1.09% 상승해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도 펀드자금 순유입에 한 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18일 0.65% 하락에 이어 21일에는 2.95% 급락하며 1700선이 무너진 것을 감안하면 투자자들의 움직임을 판단하기는 이른 시점이다.
'슈로더브릭스주식형자(E)'와 '슈로더브릭스주식형자A- 1'로 각각 106억원, 61억원의 자금이 유입됐고 '미래에셋차이나디스커버리주식 1ClassI'와 '미래에셋BRICs업종대표주식형자 1C-A'로 각각 92억원, 71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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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봉쥬르차이나주식 1'과 '미래에셋차이나솔로몬주식 1종류A'에서 각각 76억원, 50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고 '골드만삭스글로벌리츠ClassA'와 '봉쥬르차이나주식 2종류A'에서도 각각 44억원, 31억원이 유출됐다.
권정현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국내주식형펀드는 대형성장형펀드 중심의 꾸준한 자금유입세 속에서 가치·배당주펀드에 대한 포트폴리오 분산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며 "성과가 부진한 중국, 리츠 등 펀드의 자금유출폭이 커지면서 해외주식형펀드 자금유입이 눈에 띄게 줄고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