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대 하락…올들어 최저점

머니투데이 원종태 기자 2008.01.2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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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선물 순매도 2000계약 봇물…1684 지지여부 시험대

코스피지수가 낙폭을 키우며 이번 급락장의 저점인 1684 지지여부가 다시 시험대에 올랐다.

21일 오후 2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1682.72으로 전일대비 3.00%(52.00p) 하락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50분 이후 또다시 낙폭이 증가하며 2%대 하락에 들어서 지수는 이 시간 현재 1680선에서 등락공방이 치열하다.



오후장에서 다시 낙폭이 불거진 배경에는 외국인 선물 순매도가 다시 2000 계약까지 증가하면서 베이시스가 악화돼 프로그램 차익거래 순매도 물량이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오후 2시6분 현재 프로그램 차익거래 순매도 금액은 2261억원이다. 반면 비차익거래는 387억원 순매수로 집계되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들이 오후 2시7분 현재 여전히 3717억원 순매도로 `팔자' 분위기를 뚜렷히 가져가고 있다.

기관들은 278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는 세부적으로는 연기금이 617억원 순매수를 보이는 반면 투신권은 1538억원 순매도로 대응하고 있다. 기관 투자자 내부적으로도 각 주체별로 엇갈린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지난주말에 비해 기관투자자들의 매수 강도는 약해졌다.


이에따라 지수는 1680까지 떨어지며 지난 18일 저가이자 올들어 가장 낮은 지수대(18일 저가 1684)를 하향 돌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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