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DMC랜드마크' 설명회 성황리 개최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2008.01.21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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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평가 순위 10위권 대형건설사 중 9개사 참석

↑ 사업설명회 현장 모습(지난 18일 DMC홍보관)↑ 사업설명회 현장 모습(지난 18일 DMC홍보관)


서울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랜드마크빌딩용지 공급 관련 설명회가 국내 시공순위 10위권 건설사 중 9개 업체가 참석하는 등 성황리에 개최됐다.

서울시는 지난 18일 상암택지개발지구내 DMC홍보관에서 열린 사업설명회에 대우건설과 현대건설 등 대형건설사들을 포함 금융업계와 일반 기업 등 모두 145개 업체 관계자 350명이 참석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랜드마크 빌딩 부지를 중심상업지역으로 용도 변경하고 부지의 크기를 확대, 높이와 규모를 모두 갖출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다. 공급 용지 규모는 3만7280㎡(1만1297평)다.

시는 사업자에게 사업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사업계획 평가시 입찰가격평가를 10%만 반영, 토지가격의 인센티브를 제공했다. 또 주상복합 형태의 주거시설을 20%까지 도입토록해 사업비 보전이 가능케 했다.



시는 공공성이 확보되도록 친환경 건축을 유도하고 숙박과 업무·문화시설 등 용도를 지정해 관련시설을 유치토록 했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국내 모든 대형 건설업체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였다"며 "이번 사업이 그만큼 수익성도 좋고 상징성도 있기 때문이 아니겠는가"라고 말했다.

시는 오는 4월말까지 빌딩 건립과 관련한 사업 제안서를 받은 후 심사·평가를 통해 5월말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상암 랜드마크 빌딩 건립은 공공성과 사업성 모두 갖춘 사업이다"며 "이번 설명회는 그동안 각 업계에서 요구했던 의견을 시가 어느정도 수렴하는 자리였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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