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실시간 무료백신 공개서비스

머니투데이 김희정 기자 2008.01.21 12:19
글자크기

'PC그린', 원하는 백신 엔진 선택해 사용

네이버, 실시간 무료백신 공개서비스


NHN (166,500원 ▲6,600 +4.13%)(대표이사 사장 최휘영)의 검색포털 네이버가 21일 무료 보안 서비스 '네이버 PC그린'(http://security.naver.com)’의 공개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

'PC그린'은 이용자들의 컴퓨터 이용 환경 보호와 네이버 서비스의 안전한 이용을 위해 바이러스/악성코드의 수동 검사 및 치료 기능 뿐 아니라 24시간 PC 보안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실시간 감시 및 감염 차단 기능, 예약검사 기능, 윈도 보안패치 검사 등 고급 보안기능을 무료로 제공한다.



또 자동/예약 업데이트 기능을 제공해 새로운 바이러스나 악성코드에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최근 검사일과 치료 현황, 엔진 업데이트 및 패치현황 등 검사현황을 일목 요연하게 보여준다.

이 밖에 불필요한 파일 및 레지스트리의 제거, 메모리 최적화 등 PC 최적화 기능 등 부가 기능을 제공, 하나의 프로그램 설치만으로도 깨끗한 PC 이용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PC그린은 국내 최초의 개방형 무료 보안 플랫폼으로 선보여질 예정이다. 멀티 엔진 기반으로 설계돼 오는 4월경부터 시작될 정식 서비스판에는 카스퍼스키 백신 엔진 외에도 지난 15일 MOU를 체결한 안철수연구소 (51,400원 ▲400 +0.78%) 등 유수 보안업체들이 제공하는 백신엔진이 추가로 탑재된다. 이용자들은 자신이 원하는 백신 엔진을 마음대로 선택해 쓸 수 있게 된다.

NHN 함종민 NSO(Naver Service Officer)는 "개인정보와 디지털 자산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해킹, 악성코드 등으로 피해가 확산되면서 컴퓨터 이용자 환경보호는 관련업계 모두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PC그린은 신뢰할만한 대표 기업들이 참여한 국내 IT산업의 대표적 협력 모델로, 국내 보안환경 개선 및 산업 발전을 위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