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놓은' 기관, 닷새만에 매도전환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2008.01.2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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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신을 비롯한 기관이 닷새만에 매도우위로 전환했다.

21일 오전 10시29분 현재 기관은 전일대비 176억원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외인이 1400억원의 매도공세를 펼치고 있고, 개인이 1470억원의 순매수로 외인과 기관의 매물을 모두 받아내고 있다.

특히 투신이 715억원 순매도로 닷새만에 매도우위로 전환했다. 기금공제는 213억원 매수우위를 이어가고 있다.



투신이 매도하면서 프로그램 비차익거래도 닷새만에 매도우위로 전환했다. 차익거래 역시 사흘만에 1252억원 순매도로 전환했다. 다만 기타법인은 지난해말 이후 꾸준하게 순매수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현대증권은 코스피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조정하면서 6개월 코스피 밴드는 1600~1980으로 낮췄다.



한동욱 현대증권 (7,370원 ▲10 +0.1%) 연구원은 21일 "코스피지수가 급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의 추세적 반등 가능성이 낮다"며 6개월 적정 코스피지수는 1780으로 제시했다. 현대증권은 지난해 11월 포럼을 통해 올해 코스피 전망치를 1800~2460으로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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