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의 매도포지션은 어느새 3만계약에 달했다. 어느정도 투자자가 제한된 선물시장은 계속 팔 수만은 없는 시장이다. 매도공세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해도 좋지 않을까.
지난주 선물시장의 거래량은 연일 20만계약을 웃도는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이미 선물시장에서 외인들이 매도한 포지션탓에 현물시장 역시 매도세가 이어질 가능성이있다.
최창규, 이소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외인의 폭발적 매도공세 속에서도 변동성 관련 지표들의 흐름은 비교적 안정적이었다"며 "통상 변동성은 지수가 급락하는 시점일수록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경향이 강하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시장하락에 베팅하는 풋옵션의 프리미엄이 하락한 점, 즉 풋옵션 매수세가 부족했다는 점은 최근의 급락세가 중단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2.71로 마감한 행사가 210 풋옵션의 지난 주 월요일 종가 프리미엄은 2.8이었고, 같은 기간 중 KOSPI 200은 3p 가량의 하락을 기록했는데, 이와 같은 프리미엄 감소는 이상현상에 가깝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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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연구원은 "일단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의 매도 지속여부가 핵심"이라며 "기술적인 지표들도 양호하지만 해외변수를 감안, 매수 포지션을 짧게 가져가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