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4Q 영업익 5년 만에 최대(상보)

머니투데이 강경래 기자 2008.01.18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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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매출과 영업익 각각 9628억과 743억 기록

삼성전기가 2002년 2/4분기 이후 5년여 만에 최대 영업익을 달성했다.

삼성전기 (162,500원 ▲7,600 +4.91%)는 지난해 4/4분기에 해외실적을 포함한 연결기준으로 9628억원 매출과 743억원 영업이익, 512억원 순이익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31.3% 증가했으며, 이는 2002년 2/4분기 이후 최근 5년 동안 분기 기준 최대치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4%와 64% 증가했다.



삼성전기 측은 회로기판과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발광다이오드(LED) 등 주력제품군 경쟁력 강화와 지속적인 사업구조 개선활동이 가시화돼 영업이익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매출과 관련 거래선 재고조정 등에 따른 12월 약세로 회로기판과 칩부품, 광(OS)부문이 직전 분기 대비 매출은 소폭 감소했으나, 평판디스플레이 전원공급장치(파워)와 모터 등 고주파(RF)부문은 증가해 대조를 보였다.



삼성전기는 올해 ▲ 고수익 사업구조 정착 ▲ 글로벌 경쟁역량 강화 ▲ 차세대 유망사업 추진 ▲ 연구개발(R&D) 강화 및 성과 극대화를 중점 추진전략으로 선정하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전기측은 “회로기판과 MLCC, 카메라모듈 등 3대 핵심제품군 매출을 지난해 2조1000억원에서 올해 2조6000억원으로 확대해 시장지배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기는 지난해 연간으로 매출 3조5190억원, 영업이익 1683억원을 기록, 2006년 대비 각각 10.8%와 42.3%가 증가했다.


삼성전기,4Q 영업익 5년 만에 최대(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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