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은행株, 시총상위 하락속 '강세'

머니투데이 홍혜영 기자 2008.01.18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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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은행주들이 선전하고 있다.

18일 오전 10시 20분 현재 국민은행 (0원 %)은 전날보다 300원(0.47%) 오른 6만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4% 이상 오른데 이어 이틀 연속 상승세다.

신한지주 (55,800원 ▲300 +0.54%)도 소폭(0.31%) 오르고 있으며 우리금융은 2.43% 오른 1만9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하나금융지주 (61,700원 ▲100 +0.16%)도 0.84% 오르고 있다.



같은시간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98% 내린 1689.34포인트를 기록중이다.

삼성증권은 "지난해 은행주 최대 악재였던 마진 급락에 대한 우려가 올해는 생각보다 빠르게 안정될 가능성이 크다"며 "4단계 방카슈랑스 연기 등의 악재가 있지만 기대가 크지 않은 만큼 실망도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또 국민은행이나 신한지주는 밸류에이션이 고점대비 거의 절반 가까이 하락했지만 펀더멘털은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우리투자증권은 국민은행에 대해 투자의견을 보유(hold)에서 강력 매수(strong buy)로 상향했다.

우리투자증권은 2분기에는 법인세 추징건으로, 3분기에는 순이자마진 급락으로 국민은행이 투자자들을 실망시켰지만 4분기에는 순익이 5567억원에 달해 시중은행 중 가장 양호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가 저점이 확인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상반기 중 외환은행, 해외은행, 국내 비은행 금융기관 등을 대상으로 M&A를 성사시킬 가능성도 있고 자사주 매입 또는 중간배당을 실시할 가능성도 크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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