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9시2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1691.36으로 전일대비 1.87%(32.33P) 하락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오늘 우리증시가 고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극단적으로 비관할 필요는 없다"고 주문한다.
전문가들은 특히 다우지수가 어제 급락에도 불구, 120주 이동평균선을 지지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4년 이후 다우지수가 120주 이동평균선에서 추세적으로 이탈한 적은 한번도 없었다. 지난 2005년 10월 120주 이동평균선이 무너진 적은 있지만 바로 만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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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초반까지 이 지지선이 지켜질 경우 월말로 갈수록 미국 경기부양책과 금리인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반등을 모색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이에따라 극단적인 공포감에 휩싸이기보다는 반등에 무게를 둬야 한다는 견해를 제기한다. 1700이 무너진 상황에서는 중장기 관점에서 저가 매수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도 들린다.
특히 최근 미국증시 급락세를 감안하면 금리인하폭이 50bp 수준이 될 수 있고 경기부양책도 좀더 강도높을 수 있다는 관측이다.
김영준 SK증권 연구원은 "지금은 극단적 시각보다는 미국의 공격적인 금리인하와 경기부양책 조기 시행 등의 이벤트를 기다려야 할 때"라며 "월말까지 이들 변수들을 좀더 인내하고 기다려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