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반등의 선봉이었던 IT주에 대한 기대가 높다. 전문가들은 주도주 부각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쳤다.
이우현 교보증권 연구원은 18일 "지난해 12월26일이후 중소형주에 비해 하락폭이 비교적 컸고 전날 강한 반등의 선봉이었던 주요 IT주가 시장 지배력을 지니고 있다"며 "장기간 소외 및 실적에 대한 기대가 바닥권이라는 시각이 팽배해지고 있어 주도주 부각관 함께 다른 업종으로의 상승세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영준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대만의 프로모스의 태도변화는 D램 경기 저점이 임박했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근본적인 변화로 판단하기에는 이르지만 바닥 탈출을 시도하고 있는 이들 후발업종이 '왼쪽 무릎' 수준에서의 현실성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어깨에 팔고, 무릎에 사라'는 증시 격언이 있다. 왼쪽 무릎(바닥 확인 전)과 오른쪽 무릎(바닥 확인 후) 중 어디서 살 것인가가 중요한데 이미 발빠른 투자자들은 이미 주식을 매수하고 있다. 최근 한국투자공사(KIC) 등 국부펀드들의 메릴린치 등 미국 금융기관에 대한 투자가 '왼쪽 무릎'에서 주식을 산 예라 할 수 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한편 IT주는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증시에서도 최근 간간히 반등의 시도를 보여주고 있어 단편적인 반등에 그치지 않을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