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삼성전자 (63,000원 ▼100 -0.16%)는 전날보다 3만원(5.66%) 오른 56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포스코는 1만4000원(2.64%) 하락한 51만6000원으로 마감했다.
지난해 9월 삼성전자는 포스코에게 주가를 역전당한 후 좀처럼 이를 탈환하지 못하다가 지난해 12일20일 3개월만에 재역전한 바 있다.
오현석 삼성증권 투자정보파트장은 "IT의 경우 만성적인 공급과일 이슈가 자리매김하고 있어 약점을 지니고 있으나 바닥에서 회복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더이상 나빠질 수 없다는 역발상의 시각과 중국관련주의 대안을 찾는 과정에서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며 "매수 주체인 기관이 관심을 갖고 매집하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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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열 현대증권 애널리스트 역시 "후발업체들의 감산/생산 조정 기대가 조금씩 현실화되고 있다"며 "지금은 삼성전자를 쌀 때"라고 강하게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