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하이닉스, 바닥치고 급등..5.72%↑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08.01.1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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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가 전일 신저가 경신후 하루만에 상승반전했다.

17일 오전 11시16분 현재 하이닉스 (157,100원 ▲4,300 +2.81%)는 5.72%(1250원) 오른 2만3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에는 장중 한 때 2만1800원까지 떨어져 신저가를 경신했다.

이는 대만 반도체 업체인 프로모스가 다음달 설 연휴를 전후해 2주간 감산키로 결정했다는 소식 때문이다.



16일 대만 현지언론인 '디지타임즈'에 따르면 프로모스는 설 연휴를 전후로 10일 간 300㎜(12인치) 웨이퍼 팹 1개의 생산을 완전 중단하고 연간 점검 기간을 갖기로 했다.

최성제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감산 결정으로 2월 생산량이 절반 정도 줄어들 것"이라며 "이는 D램 경기 회복의 신호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프로모스를 시작으로 감산결정은 D램 가격의 하락세를 견디지 못하는 다른 업체로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편 업계에서는 하이닉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대폭 적자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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