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4Q 실적 부진…합병효과 '선반영'-NH
머니투데이 홍혜영 기자
2008.01.17 08:37
NH투자증권은 17일
KT (41,800원 ▲100 +0.24%)에 대해 4분기 실적부진이 예상된다며 장기 이익성장에 대한 신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NH투자증권은 KT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1756억원 순이익 1046억원으로 예상보다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액은 2조9432억원으로 예상했다.
주력인 초고속인터넷 및 전화 매출이 각각 가입자당매출액(ARPU) 하락과 가입자 감소로 전기대비, 전년대비 모두 감소할 것이란 이유에서다. 또 PCS 역시 가입자 유치 부진에 따라 전기대비 소폭 성장에 그칠 것으로 추정했다.
NH투자증권은 "IPTV 사업은 이익 성장동력이 아닌 전화 매출 감소를 만회해주는 역할에 그칠 것"이라며 "KTF와의 합병 효과 역시 현 주가에 이미 반영돼 있다"고 분석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