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박, 배당금 67% 삭감

머니투데이 박성희 기자 2008.01.16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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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손실 예상, 10억불 조달 계획도

미국 2위 채권 보증업체인 암박 파이낸셜 그룹이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을 만회하기 위해 배당금을 삭감하고 10억달러의 자금을 조달할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마켓워치와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암박은 4분기 주당 최고 32.83달러의 순손실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배당금을 67% 줄이고 외부에서 10억달러가 넘는 신규 자금을 유치해 신용등급(AAA)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이미 암박은 35억달러 상당의 자산을 상각한 상태다.

또 실적 악화의 책임을 물어 로버트 제나더 최고경영자(CEO)를 해임하고 씨티그룹 임원이었던 마이클 캘런이 당분간 CEO를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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