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1.98포인트(2.40%) 급락한 1704.97로 마감했다. 거래대금은 5조4272억원.
연기금을 비록한 기관투자가가 저가매수에 나서면서 낙폭을 10포인트로 줄이기도 했지만 외국인의 투매를 이겨내기엔 역부족이었다. 지수는 40포인트이상 급락하면서 5일째 급락 마감했다. 최근 5일간 지수는 140포인트이상 떨어졌다.
이날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이 골고루 유입되면서 6427억원의 매수 우위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대부분 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현대중공업 (198,300원 ▲7,300 +3.82%)은 4.08% 하락하면서 나흘째 급락중이다. SK에너지 (111,000원 ▼1,700 -1.51%)는 5.79% 떨어지면서 화학업종을 업종하락률 1위로 올려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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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375,000원 ▼500 -0.13%)는 3.64% 하락한 반면 삼성전자는 0.38% 하락하는데 그쳐 주가가 53만원으로 같아졌다. 신세계 (154,900원 ▼1,300 -0.83%)는 6.06% 급락했다. 유통업종은 3.43% 하락했다.
LG필립스LCD (11,500원 ▲410 +3.70%)는 4.59% 하락했고 한국전력, SK텔레콤, KT 등 방어적 업종도 하락했다. 우리금융이 보합으로 마감해 선전했다.
오른 종목은 165개, 내린 종목은 647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