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시대 본격 개막

머니투데이 문성일 기자 2008.01.1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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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첫적용 '김포 고촌 힐스테이트' 4월 입주

현대건설 (30,050원 ▼250 -0.83%)의 '힐스테이트'가 첫 입주단지를 배출, 본격적인 '뉴 브랜드 시대'를 연다.

16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브랜드 첫 적용단지인 김포시 고촌면 신곡리 '김포 고촌 힐스테이트'가 오는 4월 입주를 시작한다. 이 아파트 입주로 지난 2006년 가을 첫 선을 보인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도 기존주택시장에서 본격적인 브랜드 경쟁체제에 돌입하게 됐다.



5만여평의 대지 위에 들어서는 '김포 고촌 힐스테이트'는 지하2~지상15층 57개동으로, 112~198㎡(34~60평형) 2605가구 규모의 미니 신도시급 대단지다. 분양당시 분양가는 3.3㎡(1평)당 평균 930만원 선으로, 현재 상당액의 웃돈이 붙어있다는 게 주변 중개업계의 귀띔이다.

사업지는 김포 신흥 주거지역으로, 단지내에 1만6000평에 달하는 고촌 근린공원이 들어서고 인근에 천둥 근린공원까지 약 3만여평의 자연공원이 자리하는 등 '친환경인증 최우수 등급'의 자족형 생태타운으로 꾸민다. 특히 오는 2011년까지 단지 주변에 15만명 주민을 수용하는 358만평 규모의 김포신도시가 개발될 예정이다.



48번 국도와 외곽순환도로 등을 통해 서울 서부권은 15~20분, 서울 시내는 30~40분이면 연결이 가능하다. 앞으로 고속화도로, 경전철 등의 신설될 예정이다. 김포신도시 개발에 따라 쇼핑, 문화 등의 편의시설 확충이 기대되며 단지내 골프연습장, 헬스장, 수영장, 사우나 등 각종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또하나의 장점은 격조높은 아파트를 지향하는 '힐스테이트' 브랜드에 따라 고품격으로 꾸민 단지 외관이다. 프랑스 출신 세계적 색채디자이너 '장 필립 랑클로'가 개발한 '힐스테이트 통합 색채 디자인'을 첫 적용했다. 역시 세계적 건축입면 디자인사인 홍콩 LWK사의 모던클래식 입면디자인을 적용, 명품아파트로서의 차별화를 꾀했다.

현대건설 김인수 전무는 "입주자는 전망 엘리베이터를 통해 주변 경관을 언제든 둘러볼 수 있다"며 "외관상의 미려함과 함께 입주자 모두가 만족하는 생태친화형 유비쿼터스 단지를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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