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실적개선 가시화.. 매수기회-메리츠證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2008.01.16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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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16일 삼성전자 (63,000원 ▼100 -0.16%)의 실적개선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0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선태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2007년 4분기 영업이익은 1조7800억원으로 메모리 부진에도 불구하고 LCD와 핸드셋 부문의 예상외 호조로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며 "D램 낸드플래시 LCD 등 전사업부문의 계절적 비수기 진입에도 불구하고 공급량 증세가 지속으로 올 2분기까지는 실적감소가 불가피하나 하반기 큰폭의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과도한 설비투자 경쟁이 나타나지 않고 하반기에는 메모리 경기회복과 LCD호조에 힘입어 큰폭의 실적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덧붙였다.

2008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5.3%, 28.9% 증가한 72조9000억원, 7조7000억원으로 예상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2분기까지 실적부진이 이어지는 점을 감안, 큰폭의 주가움직임이 나타날 가능성은 제한적이지만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메모리 경기가 올 1분기말을 전후로 개선되고 LCD 핸드셋 등 주요사업부문의 실적개선이 이어져 최근의 주가 약세가 매수기회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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