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지난 14일 국내주식형펀드 설정액은 재투자분(21억원)을 제외시 1841억원 증가했다. 이에 따라 설정잔고는 70조320억원으로 늘어나 70조원을 돌파했다.
최근 전체 펀드 수탁고중 주식형펀드 비중이 40%를 넘어선 데 이어 국내주식형펀드 설정액이 70조원을 돌파하는 등 주식형펀드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국내주식형펀드는 연초 지속된 조정장에서 지속적으로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이달 들어서만 924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반면 '삼성당신을위한리서치주식종류형 1A클래스'와 '미래든적립식주식C'에서는 각각 50억원, 22억원이 빠져나갔다.
반면 'CJ SLI Global Property재간접1-B'에서 111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간 것을 비롯해 '골드만삭스글로벌리츠ClassA'와 '봉쥬르차이나주식 1', '피델리티차이나종류형주식-자(A)'에서 각각 39억원, 38억원, 27억원의 자금이 유출됐다.
권정현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조정에 따른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국내주식형펀드는 대형 성장형펀드 위주로 꾸준한 자금유입을 보이고 있다"며 "해외펀드는 브릭스, 이머징펀드 중심으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으며 지수하락폭을 확대하는 중국펀드는 자금유출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