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숙 "정부 조직개편 임박"

인수위 간사회의.."미래 보는 안목으로 정부구조 개편"

이경숙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장은 16일 "이제 정부 조직개편도 임박한 것 같다"며 "부분보다 전체를, 현재보다는 미래를 보는 안목과 정성으로 이번에 정부구조 개편을 열심히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경숙 위원장은 이날 인수위 간사회의 모두발언에서 "지금까지 과거에 너무 집착하고 부분적으로 살피면서 지난 60년 동안 많은 발전을 했지만, 나름대로 어려움도 겪고 문제점도 노정한 것이 사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위원장은 "조만간 이런 내용(개편안)들이 발표되고 그것에 모든 국민들이 지원하고 공감하는 분위기에서 새로운 대한민국, 희망찬 국민이 성공하는 시대를 열기를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그는 국정원장 주도로 대화록이 유출된 사건과 관련 "전대미문의 일을 당하고 보니까 얼떨떨한 기분"이라며 "우리나라 국가 기강을 다시 세워야겠다는 생각을 더 다짐하게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