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상임고문은 이날 SBS라디오 '백지연의 SBS 전망대'에 출연해 "영산강 금강 호남 충청 일대의, 일련의 예산에 상정되는 수해방지비용, 하상정리비용, 이런 것 예산 설정돼 있는 게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이어 경부운하 건설에 참여하는 기업체의 수가 기존에 알려진 5개 업체보다 많아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또 사업 타당성 검토를 기업들이 맡은 만큼 새 정부는 의견 수렴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충분히 공사의 타당성에 대해서 자기(민간기업)들도 거의 가능하다고 보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며 "이제부터는 반대의견, 무엇이 반대인지 무엇이 문제인지 그런 국민들의 반대의견을 듣는 데 더 많은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전했다.
박형준 인수위 기획조정분과 위원도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나와 "한반도 대운하는 어쨌든 가장 중요한 공약 중에 하나이고 또 그 공약을 내걸었을 때에는 상당히 실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을 하고 저희는 공약을 걸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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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위원은 "공약을 지키기 위해서 여러 가지 검토를 하고 있다"며 "저희가 이제 정부를 맡은 입장에서 이 문제를 국론 분열을 가져오거나 또 국민들의 반대가 심한데도 일방적으로 밀어붙인다든지 이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