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불확실성 고려해도 '매력적'-메리츠證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2008.01.15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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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15일 LG필립스LCD (11,500원 ▲410 +3.70%)의 2007년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불확실성을 고려해도 현 주가는 충분히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2000원 유지.

문현식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LG필립스LCD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3200억원, 8690억원으로 예상치를 5%이상 넘어서는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패널가 안정, 안정적인 환율흐름, 원가절감, 라인 추가투자 최소화 등이 실적호전의 원인"이라고 말했다.



문 애널리스트는 1월 비수기에도 전반적인 패널수급과 가격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는 등 단기 실적악화 우려가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경쟁구도 완화로 과잉투자 우려도 낮아질 것으로 예상돼 최근의 주가 하락은 과도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메리츠증권은 LG필립스LCD가 지난해 원판투입능력이 30% 이상 증가시킴에 따라 2008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15조6000억원, 2조9000억원으로 기존대비 7%, 13% 상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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