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팀장은 "국내 시장은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 미만인데 고객자산은 50% 이상이 몰려있다"며 "분산투자를 하려면 신규자금은 해외주식형펀드에 가입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양종금증권은 자산관리 457명, 창구관리 834명 등 1291명이 일선에서 펀드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리테일 판매비중이 높아 적립식펀드 유입자금만 월 1000억원에 이른다. 현재 적립식과 거치식 판매비중이 절반 가량이지만 과거에는 적립식 비중이 월등히 높았다.
동양종금증권의 계열 운용사 펀드판매 비중은 작년말 기준 42%이다. 법인, 연기금 등을 제외한 리테일 판매 비중은 30% 이하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권 팀장은 "계열사를 따지지 않고 운용능력이 검증되고 명확한 투자철학을 가진 운용사의 펀드를 판매하고 있다"며 "잘 교육된 PB들이 상품교체를 권하며 고객의 포트폴리오를 관리해주고 있으며 온라인 상에서도 고객이 사후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CRM 빅뱅'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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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펀드 판매에서 역점을 둘 부분도 판매인력 교육이다. 불완전판매와 환매를 최소화하고 적립식펀드 가입 고객 등 기존 고객유지를 위한 최선의 방법이라는 판단에서다.
권 팀장은 "신규펀드를 판매하기 전 해당 운용사의 협조로 전직원을 대상으로 사전교육을 실시해왔고 그 결과가 판매실적으로 나타났다"며 "베트남펀드 판매를 앞두고 현지 사무소에 300명을 파견해 10회차에 걸쳐 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판매직원 스스로가 상품에 대해 충분히 알고 있어야 투자자들이 적합한 상품을 선택하고 투자할 수 있다"며 "연초에도 2008년 증시전망과 유망펀드 등에 대해 전직원 교육이 계획돼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