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플라스틱 산업은 원료를 일부만 국내서 생산하고 나머지는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총 수요의 83% 정도의 플라스틱 원료를 수입해서 세계 플라스틱 수출입 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으나 원료수입은 무관세 적용을 받는다.
또한 베트남 내에서 생산되는 것으로 국내 수요를 모두 충당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수출을 한다. 수출하는 주요 품목은 포장재로 일본, 미국, 유럽 등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플라스틱 전체 수출액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베트남 플라스틱 산업의 저해 요소로는 낙후된 기계설비와 원료생산능력 부족, 고유가 및 원료가격 상승으로 인한 영향을 들 수 있다. 이에 베트남 정부는 대단위 플라스틱 원료공장 건설 프로젝트를 승인하고 PVC 및 PP제조업에 100만 달러를 투자해 베트남 내 전체 수요의 절반을 충당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건축자재, 차량부품, 냉동설비 등 하이테크 제품에 관련된 플라스틱 제품 공장을 2010년까지 10억 달러를 투자해 개선할 계획이다.
베트남 내수 산업 중 공업 및 건설분야의 성장에 힘입어 PVC 파이프의 수요가 증가 추세에 있다. 베트남 증권거래소에 상장 업체 중 PVC 플라스틱 파이프에 관련 가장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기업은 빈민 플라스틱(BMP) 회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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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 회사의 플라스틱 파이프는 전국시장의 20%를 점유하고 있을 정도로 우세를 유지하고 있고 현대적인 생산 라인, 기계 설비를 갖추고 있어 고품질 제품 생산과 생산 규모 확대가 용이 하다. 다만 특별한 신제품을 개발하는 체제가 갖추어져 있지 않아 기존 제품의 시장 감소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할 필요성이 있다.
한편 빈민 플라스틱의 2007년 실적은 6750억VND 의 매출액과 1000 억VND의 순이익을 기록하였고, 액면 대비 20%의 배당이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