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전점은 4일부터 13일까지 정기세일을 진행한 결과 지난해 겨울 정기세일 기간에 비해 매출이 5% 늘었다.
본점 기준으로 장신잡화가 16% 증가해 신장세를 견인하고 화장품 18%, 멀티캐주얼 12%, 디자이너 13%, 모피 4%, 남성정장 4% 등이 늘었다. 또 영플라자와 명품도 32%, 37%로 크게 증가했다.
신세계 (154,900원 ▼1,300 -0.83%)는 전점포에서 매출이 전년대비 25%가 급증했다. 지난해초 개점한 죽전점효과가 두드러졌기 때문인데 죽전점을 제외하면 10.3% 상승이다.
신세계 마케팅팀 홍정표 팀장은 "50% 이상의 높은 신장율을 보이는 명품 등 고가 상품이 잘 팔리고 세일기간 단축으로 인해 고객이 집중적으로 몰려 세일 실적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이밖에 현대백화점 (46,700원 ▼1,550 -3.21%)과 갤러리아백화점도 각각 7.1%, 10% 매출이 늘었다. 현대백화점은 명품 매출이 19% 증가하고 잡화는 13%, 아동스포츠 12%, 가정용품 10%, 여성캐주얼 8% 등 전분야에서 고른 신장율을 보였다. 갤러리아는 스포츠 아웃도어 상품이 43% 증가해 전체 매출 확대를 주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