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지난 10일 국내주식형펀드 설정액은 재투자분(31억원)을 제외시 1010억원 증가했다. 이달 들어 6868억원이 유입돼 투신권의 매수여력을 받쳐주고 있다.
신규자금이 가장 많이 몰린 것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대형성장형펀드들이다.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형 4 C-A'로 217억원, '미래에셋인디펜던스주식형K- 2Class A'로 199억원이 몰렸고 '미래에셋솔로몬주식 1'과 '미래에셋디스커버리플러스주식형(C-A)'로 각각 90억원, 46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해외주식형펀드는 브릭스펀드가 계속 인기를 유지했으며 단일 국가에 투자하는 펀드중에서 인도펀드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권정현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하루만에 국내주식형펀드 자금유입 규모가 1000억원대를 회복했고 코스피조정시 대형성장형펀드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며 "인도, 러시아, 아세안 등 이머징지역 증시의 선별적 상승에 따라 브릭스, 인도, 동유럽, 아시아이머징펀드의 수탁고가 꾸준히 증가세를 기록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