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하락…국내주식형 자금유입 순항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2008.01.14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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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플로]'미래에셋인디아솔로몬주식' 설정액 증가 4위 진입

코스피지수가 1800선 부근에서 맴도는 조정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주식형펀드로의 자금유입세는 순조로운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지난 10일 국내주식형펀드 설정액은 재투자분(31억원)을 제외시 1010억원 증가했다. 이달 들어 6868억원이 유입돼 투신권의 매수여력을 받쳐주고 있다.

신규자금이 가장 많이 몰린 것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대형성장형펀드들이다.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형 4 C-A'로 217억원, '미래에셋인디펜던스주식형K- 2Class A'로 199억원이 몰렸고 '미래에셋솔로몬주식 1'과 '미래에셋디스커버리플러스주식형(C-A)'로 각각 90억원, 46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증시 하락…국내주식형 자금유입 순항


이날 해외주식형펀드 설정액은 914억원 증가했다. 최근 들어 국내주식형펀드보다 유입규모가 줄어들었다.

해외주식형펀드는 브릭스펀드가 계속 인기를 유지했으며 단일 국가에 투자하는 펀드중에서 인도펀드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슈로더브릭스주식형자(E)'와 '슈로더브릭스주식형자A- 1'로 각각 167억원, 134억원의 자금이 집중됐고 '미래에셋BRICs업종대표주식형자 1C-A'로도 96억원이 유입됐다. '미래에셋인디아솔로몬주식 1종류A'도 80억원의 자금을 흡수하며 이달 들어 처음으로 해외주식형펀드 설정액 증가 4위 내에 랭크됐다.

권정현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하루만에 국내주식형펀드 자금유입 규모가 1000억원대를 회복했고 코스피조정시 대형성장형펀드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며 "인도, 러시아, 아세안 등 이머징지역 증시의 선별적 상승에 따라 브릭스, 인도, 동유럽, 아시아이머징펀드의 수탁고가 꾸준히 증가세를 기록중"이라고 밝혔다.
증시 하락…국내주식형 자금유입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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