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팀은 지난 12일 '삼성비자금특별검사'(http://cafe.daum.net/ssprosecuter)라는 다음 카페를 열었다. 특검팀은 카페를 통해 "삼성 비자금 의혹 사건 특별 사건과 관련한 의문사항이나 의견을 받는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 9일 네이버에 개설한 카페에서 '제보'란을 신설했다 논란이 됐던 점을 감안한 듯 다음 카페에는 '참여'와 특검팀에 보내는 '한줄 수다' 코너만을 만들었다.
조 특검은 인터넷 카페의 운영목적에 대해 "제보를 받기 위해 만든 것은 아니며 안내를 위해 만들었다"며 "특검팀이 어떤 활동을 하는 지를 알리기 위해 개설한 카페인 만큼 제보라는 표현은 어울리지 않아 고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