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국회 28일 소집,정부조직법 처리 관심

머니투데이 이새누리 기자 2008.01.13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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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대 국회의 사실상 마지막 임시국회가 오는 28일 소집될 예정이다.

당초 단독으로라도 21일 임시국회 소집을 강행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혀왔던 한나라당은 28일 소집을 주장해왔던 대통합민주신당의 입장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심재철 한나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13일 머니투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임시국회는 해야 하는데 상대방에서 (우리 요구를) 받아들여주지 않으니 할 수 없지 않느냐"고 말했다.



가장 중요한 안건은 정부조직법 개편안. 한나라당이 21일 임시국회를 주장해왔던 이유가 정부조직법 개편안의 신속한 처리였던 만큼 양측간 의견조율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나라당이 국회 의석수 299석 중 과반에 못 미치는 128석을 가진 만큼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 측에서 마련한 원안이 원내 1당인 신당의 손을 무사히 통과할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



이밖에 지방자치단체에서 아파트 분양자로부터 거둔 학교용지부담금을 정부가 환급해야 한다는 내용의 '학교용지부담금 환급 등에 관한 특별법'도 주요 안건으로 올랐지만 정부가 강력 반발하고 있어 처리 여부는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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