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 사무총장에 신계륜 전 의원

머니투데이 박재범 기자 2008.01.13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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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합민주신당 사무총장에 신계륜 전 의원이 임명됐다. 대표 비서실장과 대변인에도 수도권 출신 386들이 선임됐다.

이번 인사가 손학규 대표 체제의 첫 작품이라는 점에서 수도권 386들의 전면 배치라는 해석이다.

신당은 13일 대변인에 우상호 의원, 대표 비서실장에 이기우 의원을 임명하는 등 일부 당직 인선을 단행했다.



우선 사무총장은 386세대의 맏형격인 신계륜 전 의원이 맡게 됐다. 신 신임 총장은 3선 의원 출신으로 2002년 대선 당시 노무현 후보의 비서실장을 지낸 바 있다. 특히 당시 후보 단일화 협상을 일궈낸 참여정부의 개국 공신으로 꼽힌다.

수도권 초선 의원인 이기우 의원은 김근태계로 분류되는데 열린우리당 원내 대변인 등을 거쳤고 신당 경선 때 경선관리위원회에서 활동한 바 있다.



우 대변인은 당내 386의 대표 인사로 꼽히는 인물. 2006년 2.18 전당대회에서 정동영 전 의장이 2년여만에 당 의장에 복귀하면서 대변인으로 임명돼 지난해 2.14 전대까지 2년간 대변인을 맡은 바 있다. 또 신당 대선후보 경선때는 손학규 후보의 선대위 대변인을 역임했다.

우 대변인은 당산동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당직 인선에는 수도권 인사 전면 배치의 의미도 담겨 있으며 통합과 쇄신이라는 당의 중요한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힘 있는 통합형 사무총장직 수행을 위해 3선급 신 전 의원을 모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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