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숙 인수위원장은 이날 오전 삼청동 인수위에서 열린 간사단회의에서 "최근 정부가 물가대책을 긴급 점검하고 대책반을 만들어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등 참 잘하고 있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인수위는 또 새 정부 국정과제 수립과 관련해 장기ㆍ중기ㆍ단기 등 목표 시한을 구분해 추진하기로 했다.
그는 "장기ㆍ중기ㆍ단기 과제를 구분할 필요가 있다"며 "인수위가 5년 과제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 청사진을 짜는 것이기 때문에 20년, 10년, 5년 후 될 수 있는 것을 구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이 위원장은 "13일로 예정된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인수위의 1차 국정과제 보고회에서 앞으로 5년 동안에 꼭 이뤄내, 10년후 20년후 우리나라 미래에 직결되는 것을 챙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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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 위원장은 "인수위가 경제 살리기에 신경을 쓰다보니 경제 쪽에만 비중을 두고 다른 쪽은 소홀히 하는 것 아니냐는 오해를 받을 소지가 있다"며 "정신적 가치와 문화가 기본이 되지 않으면 경제도 살리기 힘든 만큼 모든 분야에 균형감각을 갖고 조화를 이뤄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