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마감]PR매물 영향 5.5p 하락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2008.01.1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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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시장은 전날 옵션만기일에 이어 프로그램 물량이 쏟아져 나오면서 하락세로 마감했다.

11일 코스피200선물 3월물은 전날에 비해 5.50포인트 급락한 225.40으로 장을 마쳤다.

233.00으로 출발한 지수는 장초반부터 줄곧 하향세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매도세를 강화하면서 1962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차익거래가 순매도 2040억원, 비차익거래도 순매도 922억원을 나타냈다. 프로그램 비차익거래는 장중 한때 1200억원까지 증가했으나 장 막판 순매도 폭을 줄였다.

반면 외국인들은 9일간 순매도세를 끊고 2590억원을 사들이며 순매수세로 전환했다.



베이시스는 0.99포인트로 마감했고 괴리율은 -0.57%였다.

거래는 18만9537계약이 이뤄졌고 미결제 약정은 8만8382계약이다.

박문서 유진투자증권 MACRO팀 연구위원은 "외국인들의 신규 매수가 관찰된 것이 특징"이라며 "옵션만기일 이후 2일간 매수차익잔고가 상당부분 소진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박 위원은 "인덱스펀드 스위칭 물량으로도 상당 부분 활용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다음 주에는 시장 분위기가 반등으로 돌아서 230포인트 선을 회복할 것으로 관측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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