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2.54포인트(-2.33%) 내린1782.25로 마감, 1800선이 붕괴됐다. 거래대금은 5조4352억원.
이날 차익·비차익 프로그램은 각각 2040억원, 922억원 순매도를 기록했으며, 외국인 역시 메릴린치의 모기지 손실금액 보도후 매도세를 확대하며 1316억원을 팔아치웠다. 이날 매도로 외인은 7일째 순매도를 이어갔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 (63,000원 ▼100 -0.16%)가 4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면서 등락없이 마감했으며, 포스코 (375,000원 ▼500 -0.13%)와 현대중공업 (198,300원 ▲7,300 +3.82%)이 각각 1.84%, 3.65% 하락한채 거래를 마쳤다.
금융주 가운데선 시장급락 여파로 증권주의 약세가 눈에 띄었다. 삼성증권 (46,650원 ▼850 -1.79%)은 -2.94%, 대우증권 (8,610원 ▼260 -2.93%)은 -4.48%, 우리투자증권 (14,200원 ▲120 +0.85%)은 -3.11%, 현대증권 (7,370원 ▲10 +0.1%)은 -5.90%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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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SK텔레콤 (57,500원 ▼900 -1.54%)은 -2.27%, LG전자 (110,100원 ▲600 +0.55%)는 -3.06%, 현대차 (250,500원 ▲4,500 +1.83%)는 -2.22%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