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올 매출 9.2조원 목표(상보)

머니투데이 최명용 기자 2008.01.1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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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223,500원 ▲500 +0.22%)(대표 정석수)는 11일 올해 매출 목표를 9조2400억원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경기도 용인 소재 기술연구소에서 국내외 사업장 소속 임원 및 간부사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전략세미나를 갖고 이같은 목표를 정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매출 8조6100억원보다 7.3% 성장하는 목표를 세웠다.

해외법인 매출은 지난해 52억달러보다 23% 증가한 64억 달러를 목표로 삼았다. 중국 및 인도 공장 가동, 해외 현지 제조 확대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올해를 '원가경쟁력 강화', '창조적 혁신 가속화', '新성장동력 강화’ 등 3대 경영방침을 세웠다. 이를 바탕으로 ‘변화와 혁신을 통한 신성장동력 강화의 해’로 정하고 회사의 역량을 결집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 부품공용화, 통합 물류관리 체제와 글로벌 개발 구매 역량 강화를 바탕으로 '원가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 공정합리화, 품질혁신 및 독자적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통해 창조적 혁신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각 사업부문 별로 모듈사업부문은 각각 연간 30만대 생산규모의 중국 베이징 2공장 및 장쑤 2공장과 60만대 생산규모의 인도 모듈공장을 본격적으로 가동하게 된다. 제동 및 조향부품의 해외 생산을 늘리고 신규 사업을 강화하는 등 핵심 부품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부품영업부문은 국내 주요 부품사업장 조정을 통한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해외 물류거점을 확대, 국내외 물류 네트워크를 최적화시킬 계획이다. 고객만족 극대화와 마케팅 및 영업역량 강화, 애프터마켓용 부품 공급을 확대키로 했다.

기술개발부문은 조향·제동·안전 등 핵심부품 사업분야에서 독자기술 개발을 강화해 모듈제조 부문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부품공용화와 기능 통합형 부품 개발을 통해 원가절감을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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